KAIST 사회적기업가(SE) MBA는 2030대 청년 소셜 벤처 창업가를 대상으로 ‘2017 소셜 벤처 부스팅 데이(Social Venture Boosting Day) – 비즈 클리닉 스타트업 그룹멘토링’(이하 ‘그룹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룹멘토링’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혁신적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들이 미션과 비전에 맞는 사업 모델을 수립하고, 성공적인 투자유치 전략을 구성할 수 있도록 카이스트 SE MBA 참여 교수진의 특강과 전문가 현장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SE MBA 교수진의 사업모델 수립 및 마케팅, 투자유치 전략 등 주제 특강을 통해 소셜벤처 창업 시에 고려해야 할 핵심적인 요소들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SE MBA 출신 사회적 기업가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카이스트 재학 중의 창업 경험담을 발표해 비즈니스로 사회혁신을 추구하는 이들과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
그룹 멘토링 시간에는 SE MBA 교수진 및 소셜 벤처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소셜 미션에서부터 사업모델 및 시제품 개발, 마케팅, 팀원 관리, 투자유치 및 재무 관리 등 참가자들의 스타트업 관련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AIST 사회적기업가MBA 5기 재학생들은 8월 1일부터 9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영국 세필드 대학(The University of Sheffield)의 사회적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Social Enterprise Accelerator Program)에 참가했다.
영국의 셰필드(Sheffield) 지역은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과 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탄광업 쇠락으로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구조를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곳으로, 사회적 기업들의 활동이 우수한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학생들은 세필드 대학 교수진의 특강과 ‘Social Enterprise UK’ 등 영국의 유수 사회적 기업 중간지원 조직 실무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정의와 소셜 벤처의 사업화에 대해 심화 학습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현지 전문가들과의 개별 멘토링을 통해 각자의 사업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해 봄으로써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또한 세필드 지역의 우수 사회적 기업을 탐방하여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사업운영의 노하우를 확인하는 한편, 각자 사업주제에 맞춰 런던 지역의 벤치마킹 기업들을 방문하여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다. 재학생들은 해외현장연수를 기회로 영국 사회적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한국의 사회적 기업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성찰과 고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