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회적기업가 MBA in 2015

  • 1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첫 졸업생 배출

    2월 14일,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첫 졸업생 20명을 배출했다. 졸업식에는 졸업생의 가족을 비롯해 김창근 의장,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 김동석 카이스트 경영대학장, 이병태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 정재민 사회적기업 MBA 책임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졸업생 중 18명은 졸업과 동시에 창업에 성공했고 2명은 사회적기업 지원 전문 인력으로 양성되었다. 특히 MBA 과정 중 사업모델을 발전시킨 '에이컴퍼니'의 정지연 대표와 '자락당'의 김성경 대표는 사업 모델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로부터 임팩트 투자를 유치해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 2 2기, 실리콘밸리로 해외현장연수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학생 20명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선진 소셜 벤쳐 인큐베이팅 전문 멘토들과 함께 사회적 기업 해외 현장연수에 참여했다.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해외 연수는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 GSBI1)의 ‘글로벌 소셜 벤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바탕을 두고 사회적 기업의 사회계획을 심화, 발전시켜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시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학생들의 사업모델 발전 수준에 맞춰 별도 설계한 것으로 학생들은 '사업계획 심화발전 워크숍’, ‘모의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타깃 고객 세분화, 가치 제안, 마케팅, 판매전략, 재무 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았으며, 이를 통해 사업 모델의 사회적 영향력과 혁신성을 발전시켰다.

    또한, 실리콘밸리 내 사회적 기업을 방문해 미국 사회적기업가들과 활동 경험을 나누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사회적기업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1) GSBI(Global Social Benefit Institute) : 2003년부터 매년 사회적 영향력이 큰 전세계 사회적 기업가를 선발해 창업 단계에 따른 역량강화(capacity development) 교육을 진행해 온 기관 

     

  • 3 3기 입학

    2015년, 3기 입학생 14명이 선발되어 2017년까지의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 3기 선발은 서류전형 단계에서 사회혁신에 대한 비전 및 사회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하고, 개인별 창업계획 프레젠테이션을 추가해 심층 면접을 하는 등 선발 기준이 한층 강화되었다.

    선정된 학생들은 소셜미션이 확고하고 사업 아이디어가 분명한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자들로, 의료협동조합, 탈북청년 정착, 공정무역, 아동공감교육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3기 학생 14명은 2월 봄학기 개강을 시작으로 경영과목 및 창업트랙 과목이수, 해외현장연수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창업진단 워크숍, 전문가 멘토링, 인큐베이팅 오피스 입주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돌입했으며 졸업 후 창업 초기 자금 투자지원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경영지원 등 장기적인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 받아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했다. 

     

  • 4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의 글로벌 위상 제고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해외 유수의 플랫폼에서 커리큘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먼저, 미국 저명한 공공정책대학원이 발행하는 행정 전문지 '하버드 케네디 스쿨 리뷰'에 소개되어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하버드 케네디 스쿨 리뷰'는 <한국의 젊은 사회적 기업가 : 부조리한 교육 시스템의 해결책 South Korea’s Young Social Entrepreneurs: A Solution to a Broken Education System>라는 논문을 게재하며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를 주목했다. 논문의 저자는 한국의 부조리한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강조했으며, 이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교육 시스템인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2015 더 나은 세상을 위한 MBA1)'에서는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의 체계성과 전문성이 높은 점수를 받으며 KAIST 경영대학이 세계 4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며 사회적기업가 교육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인했다.

    1) 더 나은 세상을 위한 MBA :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캐나다 소재 대학에 한해 '그린 MBA 랭킹'을 발표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전 세계 경영대학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발표하고 있다. 

     

  • 5 KSEF, SEMP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 운영

    2015년에는 소셜벤처와 사회적 기업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KAIST Social Entrepreneurs' Forum'(이하 KSEF), 'SK-KAIST 사회적기업가 경영 단기과정'(이하 SEMP) 등 다양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이 개발 되었다.

    KSEF는 소셜벤처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가들의 발굴 ∙ 지원 ∙ 육성을 목표로 개최된 포럼으로  KAIST 교수진의 특강과 창업 멘토링, 비즈 클리닉, 사회적기업가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었다. 매 회 '벤처경영과 마케팅', '소셜 이슈 분석과 기회탐색',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과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KAIST, 서울대, 연세대에서 진행된 KSEF는 7회에 걸쳐 총 241명이 참가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창업에 대한 인식을 확대했다.

    한편, 사회적 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KAIST 경영대 교수진이 단기 경영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미니 MBA 프로그램인 SEMP가 개설 되었다. 6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SEMP는 사회적 기업을 이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경영 과목과  '사업 Scale-up 및 신규 아이디어 도출'의 실무형 강의 및 워크숍으로 구성되었다. 7주간 SEMP를 수강한 43명과 28개의 기업 ∙ 기관은 단기간에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