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재들의 사회변화 실험터 Sunny는 청년이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소수 인재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사회변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Sunny Scholar는 대학생이 진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드는 ‘주체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 7개월의 과정을 밀도 높게 기획해 운영했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진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정의하여 실질적인 개입지점을 찾을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을 중점으로 커리큘럼을 고도화했다. 금년도에 참여한 총 6팀(F5, 빅파이, 비메이트, 하이웨이, Legacy, 르세틀라잇)의 청년들은 다문화와 사각지대(장애 등), 시니어, 청년 문제에 집중했다. 구체적으로는 △발달장애아동의 ‘도전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식을 제공하는 서비스 △가족돌봄청년에게 최적의 외부 지원 연결을 위한 복지 전문가 매칭 서비스 △이주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의료 지원 정보취합 서비스 △장기요양등급 5등급 어르신의 인지 활동 참여도를 강화하는 맞춤형 인지 활동 프로그램 △구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수한 품질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작한 하지장애인의 운동 보조기구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는 시니어를 위한 근무지 후기 제공 서비스를 기획했다.
8월 26일 진행된 Final stage에서, 발달장애아동의 도전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F5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F5팀은 해당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아동 부모의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이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현 상황을 ‘개입 지점’으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unny Capstone은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한 이공계 대학생들이 실체적인 솔루션 개발로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연세대학교 ‘창의설계’ 교과 과정과 국민대학교 ‘캡스톤디자인’ 교과 과정과 협력해 장애인의 일상을 도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 총 5팀(국민대 2팀, 연세대 3팀)은 △QR 코드를 통해 원활한 실내 공간 이동을 돕는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Wheel IN’ △지하철 이동 정보 데이터 수집 앱(App) ‘모두의 환승’ △시각 장애인을 위한 개인별 경로 맞춤 휴대용 촉지도 제작 서비스 ‘Seed map’ △시각 장애인을 위한 쉽고 빠른 수학 교재 점자 변환 소프트웨어 ‘Sunny braille’ △청각 장애인의 원활한 필라테스 참여를 위한 강사의 큐잉을 시/촉각으로 전달해주는 배리어 프리 서비스 ‘센스메이트’를 개발했다.
특히 연세대 해바라기팀은 수학 교재를 점자로 빠르게 변환해주는 소프트웨어 ‘Sunny braille’을 개발해, 기존에 점역 프로세스의 높은 비용과 긴 소요 시간이라는 문제를 타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바라기 팀은 11월 22일에 진행한 ‘제6회 디테크(D-tech) 공모전’에서 트랙 1부분 대상을 거머쥐었다.
Sunny는 2020년부터 베트남 현지 청년들의 사회 변화를 향한 열망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결정하고, 2022년 5월 9일, 베트남 인민원조조정위원회(PACCOM*, The People’s Aid Co-ordinating Committee)로부터 베트남 국제 비정부 기구(INGO) 공식 활동 허가서 승인을 받았다. 2022년에는 베트남 교육부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년 여간의 현지 조사 준비 끝에 베트남 청년 인재 양성 사업의 첫 닻을 올렸다.
*PACCOM: VUFO (Vietnam Union of Friendship Organization) 산하 정부 기구,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외국 NGO를 담당하는 특별 기구
베트남 써니 임팩트 스타트업(Vietnam Sunny Impact Startup, 이하 VSIS) 프로젝트는 베트남 교육부가 매년 개최하는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사회 변화 모델 아이디어를 낸 10팀(베트남 전역에 위치한 대학교 참여)을 선정, 해당 솔루션을 액셀러레이팅하고 실제 창업까지 이끄는 사업이다.
VSIS 2023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한다. 선발된 10개 팀에는 액셀러레이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함께 2인 이상의 동반 창업 컨설턴트(멘토)를 매칭한다. 최종 우승 팀에는 개발비 300여 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파리의 일종인 아메리카동애등에(Hermetia illucens)를 이용해 농업 폐기물 처리 제품 생산 △커피열매 껍질로 와인 생산 및 판매 △일반 휠체어를 스마트 전동 휠체어로 변경할 수 있는 기기 제작 등 총 10개(농업·순환경제 5개, 의학 3개, 기술 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