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AP(Charity Startups Acceleration Program)는 시장성 낮은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 비즈니스에 기부를 결합한 '기부 사업모델'을 육성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취약한 대상의 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기부자를 확보하고 기부금(매출) 창출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또한, 기부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육성 기업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합니다.
CSAP는 올해 기부 프로젝트에 대한 실행력을 갖춘 ‘시니어’와 ‘환경’ 분야 4개 기업을 발굴해 2기를 운영했다. 2기에 참여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로하'는 독거 어르신의 고독감 개선을 위한 솔루션으로 '소통박스'를 개발했다. 소통박스는 IoT 기반 노인전문상담 서비스로 어르신의 정서와 생활을 지원하는 안심 돌봄 기기다. CSAP와 함께 진행한 로하의 기부 펀딩에는 총 28명(246만 원 달성)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제주 구좌읍 거주 독거 어르신 20명에게 소통박스와 돌봄대화를 전달했다.
'잇그린'은 일회용 배달 용기 사용을 줄이는 솔루션으로, 제로 웨이스트 용기 회수 서비스 ‘RETURNiT(리턴잇)’을 개발했다. 리턴잇은 다양한 사이즈의 제로 웨이스트 용기를 렌탈하고 회수 후 세척까지 진행하는 서비스다. CSAP와 함께 진행한 잇그린의 기부 펀딩에는 총 77명(446만 원 달성)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환경 개선 효과와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기후변화 취약계층 3명에게 수익금 일부를 전달했다.
'이드웨어'는 시니어의 인지장애 어려움을 경감시키기 위한 솔루션으로, 홈 케어용 디지털 인지 재활 프로그램 '사운드마인드(SOUND MIND)'를 개발했다. 사운드마인드는 치매 고위험군에게 다양한 게임형 콘텐츠를 제공해 기억, 언어, 사고 등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CSAP와 함께 진행한 이드웨어의 기부 펀딩에는 총 16명(214만 원 달성)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재정이 부족한 3곳의 요양기관에 '사운드마인드' 프로그램과 기기를 전달했다.
'케이오에이'는 모두가 쉽게 친환경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서스테이너블 해빗(Sustainable Habits)' 앱을 개발했다. 앱을 통해 텀블러와 리사이클링 가방, 의류 등에 부착한 QR 코드를 사용 시 인증할 때마다 환경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CSAP와 함께 진행한 케이오에이의 텀블러 행동 기부 펀딩에는 총 894명(24,300회 달성)이 참여했고, 이를 통해 추운 겨울 주거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20분께 폐플라스틱 패딩 머플러를 전달했다.